하이트진로는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업체 ‘푸디슨’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푸디슨은 ‘신선해’라는 서비스명으로 음식점 등 업소에 수산물을 중개하는 기업간거래(B2B) 업체다.
하이트진로의 스타트업 투자는 올 들어 다섯 번째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푸디슨은 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인 극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라며 “설립부터 사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컴퍼니빌더’ 방식으로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푸디슨은 중간 유통 과정을 축소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최적화한 배송 안내 시스템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해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부산을 기반으로 수산물 제조·도매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서비스 확대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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