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03일(01: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오르비텍이 토지와 건물을 처분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내년 초 유코에 서울 역삼동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174억원에 양도할 예정이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유형자산 처분을 통해 재무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오르비텍은 방사선 관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내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선량저감, 오염 확산 방지, 방사성 물질 처리, 방사선 관리 구역 내 방사선 통제, 방사능 계측 등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 사업 분야에도 힘을 싣고 있다. 오르비텍은 국내 항공 산업의 대표 업체인 아스트와 연계해 물량과 기술 인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정밀 부품을 납품해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함안 공장을 완공해 생산 설비 증설과 라인 안정화 등 생산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르비텍은 올 상반기 21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3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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