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혼합현실(MR) 웨어러블 기기 ‘홀로렌즈2’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홀로렌즈2는 원격 지원, 의료, 교육 등 기업용 시장을 노리고 개발된 제품이다. 이 기기를 착용하면 화면으로 디지털 설명서를 보면서 설비를 점검하고 수리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두꺼운 설명서를 펼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업 효율이 높아진다. 가상공간에 객체를 띄워 놓고 여러 사람이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홀로렌즈2는 2016년 공개된 전작에 비해 시야각이 두 배 이상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돼 무게도 줄어들었다. 홀로렌즈2의 국내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에선 3500달러(약 400만원)에 팔고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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