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대한민국 외식 메뉴 1위 삼겹살부터 부대찌개, 수산물, 막걸리, 커피까지 맛 좀 아는 자기님들과 미식 토크를 나눈다.
지난 77회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6.1%를 돌파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9%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이 오늘(28일, 수) 밤 8시 40분 방송되는 78회에서는 ‘맛있는 녀석들’ 특집을 선보인다. 부대찌개 마니아, 막걸리 업체 대표, 정육점 대표, 어류 칼럼니스트, 커피 전문점 대표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맛’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부대찌개 마니아로 알려진 게임 캐스터 울프 슈뢰더 자기님은 남다른 부대찌개 사랑을 밝힌다. 11년 전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접했던 부대찌개 첫인상과 단번에 부대찌개 맛에 빠져들게 된 사연, 부대찌개만의 매력 등을 전한다. ‘대한미국인’ 다운 아메리칸 스타일의 솔직한 입담이 웃음을 유발할 예정.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부대찌개 취향으로 유재석과 조세호의 침샘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한국에 계속 살고 싶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솔직히 밝히며 재미를 더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100년의 전통을 지켜온 막걸리 업체 대표 김기환 자기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오로지 막걸리를 향한 열정 하나로 직원 3명, 연 매출 2억 원의 회사를 10년 만에 100배로 키워낸 자기님의 지칠 줄 모르는 뚝심이 공개된다고. 또한 우리가 몰랐던 막걸리 상식, 비 오는 날 막걸리 매출이 올라가는 이유, ‘치맥(치킨과 맥주)’만큼이나 꿀조합이라는 ‘막전(막걸이와 전)’ 등 막걸리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돼지고기가 좋아서 카이스트를 버린 김재원 자기님은 돼지고기 러버의 면모로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졸업 후 미국 국무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유학을 준비하다 정육점 대표로 변신하게 된 조금은 특이한 이력을 공개하는 것. 수학 외길 인생 자기님이 갓 도축한 돼지고기를 팔기 시작한 계기와 맛있는 돼지고기를 찾기 위해 장장 6개월간 삼시 세끼 총 500kg의 돼지고기를 섭취한 사연은 물론, 삼겹살을 맛있게 굽고 맛있게 먹는 노하우도 전하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수산물 정보 커뮤니티 운영자이자 어류 칼럼니스트인 김지민 자기님은 수산물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준다. 백종원 대표가 자문을 구한다는 수산물 전문가답게 수산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부터 싱싱하고 맛 좋은 수산물을 선택하는 방법, 수산시장에서 호객행위를 당하지 않는 비결까지 낱낱이 알려줄 예정. 수산물 애호가 큰 자기, 아기자기 역시 폭풍 리액션을 쏟아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강릉을 커피의 메카로 만든 커피 전문점 대표 김용덕 자기님은 성공 스토리를 공유한다. IMF로 명예퇴직을 겪은 후 연 매출 360억 원의 카페를 만들어내기까지, 20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았던 치열한 인생사를 생생하게 털어놓는다. 회사를 관두고 시작한 경양식집 사장에서 대한민국 손꼽히는 커피 장인으로 거듭났음에도 “세계적인 커피 회사를 만들겠다”라며 여전히 노력하는 자기님의 일과 인생이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78회 특집에서는 ‘맛’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자기님들을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난다. 내로라하는 미식가 자기님들과의 맛있는 이야기는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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