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이하 ‘나야나’)의 재능 넘치는 명물들이 트로트를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나야나’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숨은 스타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엔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코피리’ 명물 송경배 씨의 무대에 인증단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가 장르와 음악의 박자를 가리지 않고 양쪽 코를 이용해 관악기를 부는 모습에 신지는 “여태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연주 방법이다. 진정한 명물이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특히 국악기인 대금을 전공한 송경배 씨는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코피리로 소화했다.
이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입으로 연주하는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는 편승엽의 ‘찬찬찬’, 홍진영의 ‘따르릉’을 아카펠라에 맞게 재해석한 일명 ‘뽕카펠라’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태진아는 “내 디너쇼에 꼭 함께 했으면 좋겠다. 보석 중에서도 다양한 빛을 내는 값진 보석을 찾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개그우먼 출신 점핑 피트니스 강사 김명선은 트램펄린을 활용한 운동으로 30kg을 감량한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박자에 맞춰 특유의 끼와 무대 매너를 선보여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트로트에 요들을 접목시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 박상철-강동혜 씨의 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화려한 요들 옷을 입고 등장해 조명섭의 ‘빈대떡 신사’와 장윤정의 ‘옆집누나’를 소화했다.
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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