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경재단' 창립총희에 참석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3일 공식 출범하는 '화성시 환경재단' 창립총희를 진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환경재단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한다.
서철모 시장이 발기인 대표를 맡았으며, 대표이사는 신진철 전 환경부 대변인실 시민소통팀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박윤환 화성시환경사업소장, 송미영 경기연구원 연구부원장, 신윤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박혜영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상임이사, 강덕식 수원과학대학교 교수 등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재단 운영을 위해 3억원을 출연했다. 환경재단은 화성종합경기타운 1층에 정책·운영지원팀, 시민협력팀, 환경교육팀 총 3개 팀 13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지역 맞춤형 환경정책 연구 및 개발 ▲시민협력 및 민관협력 체계 구축 ▲환경시설 통합 운영 및 환경교육 역량강화 ▲생물다양성 활동 증진 및 생태보전·습지 보전지역에 관한 사업 등이다.
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시가 운영하던 비봉습지공원과 반석산 에코스쿨을 인수하고 2021년에는 화성호의 람사르 협약 인증, 화성시 환경백서 발간, 생태문화자원 시민조사단 운영, 그린스타트 운동 활성화, 비산업부문 사업장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우리 시는 단기간에 급성장하면서 난개발과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을 겪고있다”며, “화성시 환경재단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환경적 가치를 구현할 새로운 거버넌스 기구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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