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 포털 쟁글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컬리브리 그룹 자회사인 '코인다르'와 데이터 협력 강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쟁글은 이번 제휴를 통해 러시아와 유럽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코인다르는 디지털자산의 가격,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정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러시아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토큰 소각, 하드포크, 컨퍼런스 등 가격 뿐 아니라 장기투자 관점에서도 중요한 이벤트 일정을 제공한다. 날짜 또는 기간별 정렬, 인기 이벤트 표시 등이 가능해 유저가 주요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2만2000여건 일정이 게재됐다.
쟁글은 코인다르와 온라인 플랫폼 내 디지털 자산 펀더멘털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인다르 코인 별 정보 페이지 내에 쟁글의 정기·상시 공시 정보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로 제공하는 등 코인다르와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또 코인다르 모회사인 컬리브리 그룹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10년 넘게 러시아 내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컬리브리 그룹은 현재 비즈니스 컨설팅, 감사, 소매 장비 및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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