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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티웨이홀딩스 300억원 BW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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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20일(16: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티웨이홀딩스가 300억원어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수요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자회사인 티웨이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실탄을 무사히 손에 쥐게 됐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가 300억원 규모 BW 발행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청약에 약 3441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3년 만기로 발행될 예정인 해당 BW의 이표금리는 연 2%, 만기 수익률은 연 4%다. 투자자들은 다음달 22일부터 BW에 붙은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한 주당 902원에 티웨이홀딩스 신주를 받을 수 있다.

항공업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이 투자자 모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추면서 급감했던 여객 수요가 조금이나마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단됐던 일부 국제선 운항도 재개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부터 일본 됴코와 오사카 노선을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힘입어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BW 발행 계획을 발표한 지난달 말 이후에도 꾸준히 900원대에서 버티고 있다. 이날은 전 거래일보다 0.97% 내린 918원에 장을 마감했다.

티웨이홀딩스가 BW 투자수요 확보에 성공하면서 유상증자를 앞둔 티웨이항공도 긴장을 다소 풀 수 있을 전망이다. 티웨이홀딩스는 BW를 발행해 마련한 300억원을 활용해 다음달 티웨이항공의 66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티웨이홀딩스가 티웨이항공 신주(4500만주)의 약 47%를 인수함으로써 실권주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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