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한경미디어그룹의 디지털 미디어인 한경닷컴은 ‘2020 한경 디지털 ABCD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내 산업계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블록체인, 글로벌 주식, 문화콘텐츠, 기업문화, 바이오 등 전문 분야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가 디지털 격변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2020 한경 디지털 ABCD포럼'에 연사로 출연 예정인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를 만났다.
그라운드X, 블록체인?
그라운드X는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글로벌 전략 총괄 자회사이다.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련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우리 일상에 스며들기에는 조금 이른 기술이라고 보시는 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비대면 시대에 훨씬 더 포텐셜 있는 건 맞다. 왜냐면은 서로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그런 신뢰 기반을 만들어 주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그래서 이미 블록체인에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상자산 기반의 결제 등을 해외에서 많이 시도하고 있다.
결제도 결제지만 새로운 형태의 어떤 자산 클래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 자산이라 하면 우리가 많이 얘기하는 '디지털 자산' 그래서 어떻게 보면 현실에 있는 이런 자산들보다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는 그리고 나의 노력이 들어가는 등 그런 것들이 자산화 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출시, 클레이튼은 어떤 플랫폼?
클립은 한마디로 말씀 드리자면, 카카오톡 안에 탑재되어 있는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이다. 여기서 이제 두 가지 중요한 키워드가 있는데 디지털자산이란 것과 지갑 서비스라는 것이다.디지털자산이라고 하면 많이 들어보셨던 비트코인이나 클레이 같은 암호자산 또는 가상자산을 생각하실 수 있다. 그런데 저희가 생각하는 디지털자산은 훨씬 더 범위가 넓다. 예를 면 내가 게임에서 획득한 어떤 게임 아이템이라든가 또는 어디서 받은 쿠폰이라든가 포인트 이런 것들도 다 디지털에 존재하는 자산이다. 그래서 이런 자산들을 한곳에 모아서 클립에 모아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고 이걸 기반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나 이런 걸 쓸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지갑 서비스를 저희는 클립으로 출시를 한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확대해서 어떻게 보면 대중들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자산 지갑으로서 포지셔닝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클레이튼이라고 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서비스를 오픈해서 약 1년 반 정도 운영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이라 하면 이 블록체인을 돌아가게해주는 그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그 시스템으로써 클레이튼이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만들어 냈다.
블록체인을 좀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더리움과 같은 레벨의 플랫폼이라고 보실 수 있다. 그래서 이 클레이튼 에서는 여러분들이 모바일 앱을 만들 듯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고 신뢰 기반의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디지털자산을 찍어낼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클레이튼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하고 빠르기 때문에, 대중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형태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제 앞으로 점점 더 일반인들이 보시기에 굉장히 쉬운 형태의 블록체인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클레이튼과 다른 주요 플랫폼. 예를 들면 이더리움과 비교했을 때 기본적으로 설계 철학이 다르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 탈중앙화에 대한 것을 많이 강조했기 때문에 그 쪽으로 특화된 블록체인이라고 보고 있다.
클레이튼의 경우 유저의 눈높이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비스 제공자라든가 되게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뭐냐면 수수료가 저렴해야 하는 것이다. 다른 플랫폼 같은 경우 수수료 굉장히 많이 나온다. 트랜잭션 하나 보내는데 몇천원에서 몇만원씩 나가는데 클레이튼은 거의 무료에 가까운 그런 수수료가 나온다. 또 결제 속도가 1~2초 정도로 타 플랫폼에 비해 매우 빠르다.
이런 측면에서 기존에 모바일서비스나 웹서비스를 하셨던 서비스 제공자나 일반 유저들 입장에서 훨씬 더 쉽게 와 닿는 플랫폼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때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넥스트 인터넷'비전은 어떤것인가?
블록체인은 어떻게 보면 인터넷이라는 기술 위에 새로운 레이어 새로운 기술 계층을 하나 더 추가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그 계층은 신뢰 계층이라고 보시면 된다. 그래서 유저들이 인터넷 위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쓰고 있는데 가짜뉴스도 많고 악성댓글도 많고 그리고 상대편이 누군지 몰라 일어나는 사기 사건 등 신뢰를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래서 블록체인이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고 안전하게 자산을 유통시킬 수 있는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인터넷 위에 이런 블록체인이란 새로운 레이어가 잘 탑재가 되면 다음 세대의 인터넷, 즉 우리가 정말 글로벌화 된 누군지 모르고 또 하나로, 신뢰 기반으로 엮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희가 만들어나가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나 지갑 서비스는 대부분 다 이런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어떤 것들이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사람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졌고 또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어쩌면 근본적으로 무엇을 위해 사느냐에 대한 것을 한 번씩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싶다. 왜 살아야 되느냐에 대한 관점을 우리가 좀 더 많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
그래서 아마 코로나 이후에는 그런 형태로 고민을 하는 것들이 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험이라는 것은 또 다른 키워드인데, 한 번도 원격에 대한 것을 해본적이 없으셨던 분들께서 원격 회의를 하시고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습득이 되신 게 있다.
물론 긍정적인 효과도 있고 부정적인 효과도 있었을거다. 하지만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본다. 했기 때문에 이제 하나의 장벽을 넘어선 거다. 그래서 이 경험이 가져다 주는 기회들이 많이 있을 거다. 앞으로 이제 코로나 이후에 삶 속에서는 우리가 새롭게 습득하게 된 이 경험이 어떻게 이제 우리의 세상을 바꿔나갈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기회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터뷰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기회가 무엇일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보는 기회
2020 한경 디지털 ABCD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22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경닷컴 사이트 및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로만 시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미리 참가 신청을 할 경우, 사전 질문이 가능하다. 시청 URL도 문자로 전달되며 발표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포럼 참가 신청은 디지털 ABCD 포럼 홈페이지(https://event.hankyung.com/seminar/abcd2020/)로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ABCD 포럼에 대해 궁금한 점은 사무국(02-3277-9812)에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