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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지상렬, 녹화 도중 정수리 보이며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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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사진=MBC)

1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개그맨 지상렬과 방송인 김환이 쌍둥이 남매를 위한 단독 주택 찾기에 나선다.

집을 구하기에 앞서,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개그맨 지상렬은 자취경력만 반 오십년이라고 밝히며, “‘홈즈’에 장판 좀 깔러 나왔다”며 시작부터 남다른 어휘를 구사했다고 한다. 신식보다는 아날로그가 좋다고 밝힌 지상렬은 덕팀이 소개한 집을 보고 20대에는 화이트 톤의 집이 좋았지만 4,50대가 되면 누런색이 좋다고 공격한다. 이에 노홍철이 “지상렬 씨의 집을 봤는데, 화이트 톤의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몄다”고 지적하자, 이에 당황한 지상렬이 “너희 뭐야?!“ 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또 지상렬은 “인천 출신 연예인으로 김구라, 염경환이 있지만 내가 오리진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유공원 밑에서 태어났다.” “맥아더 밑에서 태어났다.” “마이 파더 맥아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고 한다. 이를 본 출연자들이 “진짜 아버님이 보시면 서운해 하신다.”라고 말하자, 지상렬은 그제야 아버지의 실명까지 공개했다고 한다.

복팀의 또 다른 코디로 방송인 김환이 출격한다. 그는 지난 8월 ‘홈즈’ 출연당시 모든 영상이 ‘아침 방송 같다’는 붐 코디의 발언 이후, 사람들이 자신을 볼 때마다 ‘재미없다’고 말해 속상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함께 출격한 지상렬은 “나도 새벽 6시에 촬영하는 줄 알았다. 아침방송 느낌이 많이 났다”고 뒤늦게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지상렬의 김환에 대한 신뢰와 애정은 함께 매물을 보는 내내 드러났다고 한다. 평소 김환을 만나보고 싶었다고 밝힌 지상렬은 김환의 첫인상으로 “실제로 보니 건물이 잘 생겼네. 리모델링 할 일이 없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 지상렬이 김환에게 배우 김래원과 닮았다고 말하자, 김환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김래원의 성대모사를 수준급으로 선보여 지상렬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한편, 지상렬은 녹화 도중 정수리를 보이며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는 “살면서 처음으로 정수리를 보입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커진다.

쌍둥이 남매를 위한 인천&김포 단독주택 찾기는 18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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