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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전남 순천시금고 유치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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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전남 순천시 금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지역은행의 폭넓은 영업망을 바탕으로 3년 전 하나은행에 빼앗긴 2금고 탈환은 물론 1금고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13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순천시는 오는 22일 시금고를 선정할 계획이다.

순천시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1조136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479억원, 기타 특별회계 215억원 등 1조3000억원대에 이른다.

1금고는 일반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 및 기금을, 2금고는 공기업 특별회계 등을 담당한다.

올해 순천시 1금고는 NH농협은행, 2금고는 하나은행이 맡고 있다.

광주은행은 풍부한 업무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에 특화된 금고 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주·전남지역에서 광주시 등 1금고 6곳, 2금고 16곳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58년간 기업은행이 자리를 도맡아오던 목포시 금고 유치에도 성공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본점이 서울에 있는 시중은행이 금고은행으로 선정되면 조성된 자금을 본부에 집중해 운용하게 된다"며 "지자체 금고 업무는 물론, 지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각종 공공자금을 지역은행이 관리해야 지역 내에서 자금이 선순환하는 체계가 구축된다"고 주장했다.

광주은행은 순천에 6곳 등 광주·전남지역에 119곳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민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순천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발전기금 지급,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 후원, 순천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성가롤로병원 발전기금 출연에 19억원을 지원하는 등 시중은행과 비교할 수 없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며 "지역민에게 잘 하는 은행, 지역민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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