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0 GTEC 경기지역 청년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내달 11월 6일까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시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두었던 오프라인 방식 대신해 경기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해 서류접수 및 면접 등 채용 전과정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청년 구직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취업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 신청부터 영상면접까지 모든 단계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경기지방중기청 관계자는 “구직자들은 PC나 모바일을 통해 박람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참가기업 채용공고 세부 내용을 손쉽게 확인하고, 직종 검색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직종만 선별해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구직자의 비대면 면접영상 제출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에서 심층면접 대상자 선정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과 구직자 간의 최종 매칭 성공률을 높였다는 것이다.
박람회에는 인재육성형기업, 경기도스타기업, 청년 디지털일자리 참여기업 등 총 100여 개의 내실 있고 우수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친근한 방식인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이 취업에 많이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고용촉진을 유발하고 매칭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있는 구직자들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 채용공고 및 입사지원서 제출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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