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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측 "추석 특별판은 인트로, 23일 본 방송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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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측 "추석 특별판은 인트로, 23일 본 방송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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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사진=MBC)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이 정식 방송 전부터 전 국민적인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트로트의 민족’ 추석 특별판은 전국 가구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오디션 명가 MBC’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특히 ‘트로트의 민족’ 출연자들은 각종 포털사이트 및 SNS를 점령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프롤로그’ 성의 특별판임에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한 것. 23일 오후 8시 45분 대망의 첫 회를 앞두고 있는 ‘트로트의 민족’ 추석 특별판의 명장면과 인기 요인을 분석해봤다.

# ‘트로트 신동’부터 ‘이북 출신’ 실향민까지, 전국 ‘트로트 고수’ 총집합!

‘트로트의 민족’ 추석 특별판은 MC 전현무의 진행 아래,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 군단, 흥과 끼로 중무장한 연예인 응원단,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 세트, 그리고 8개 지역의 대표로 나선 80팀이 시너지를 이끌어내 ‘역대급 오디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8개 팀은 이날 ‘지역 탐색전’ 미션을 받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로 단체전을 펼쳤다. 이 중 경기팀의 김민건 군은 최연소 참가자이자 끼로 중무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열두살 끼쟁이’인 그는 경기팀의 미션곡 ‘연안부두’를 부를 때 무대 중간에서 ‘파워 라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해외·이북 팀의 권설경 씨는 가슴 찡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 많은 대동강’ 무대를 선사한 이북 출신 권설경 씨는 “목숨을 걸고 이곳에 왔는데, 오늘 이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특히 해외·이북팀의 무대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의 ‘격’이 다른 심사평

‘트로트의 민족’은 ‘K-트로트’ 인재 발굴에 맞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야별 음악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발탁해 신선함을 내세웠다. 그리고 이런 차별점은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정경천, 이건우 심사위원들이 각 팀이 보여준 노래의 정서, 하모니 등에 평가를 내렸다면, 박칼린 심사위원은 전체적인 무대 연출력, 퍼포먼스 등에 대해 냉철한 조언을 더했다. ‘K-트로트’로 세계 진출을 하고 싶다는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바로 여러분이 ‘K-트로트’를 이끌 주인공이 될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조력자를 자처했다.

여기에 지역별 단장으로 나선 이상민, 탁재훈, 김종민 등이 프로듀서 및 가수 경험치를 살린 관전평과 응원전을 더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김종민은 충청팀 단장으로 나서, 사투리를 쓰며 팀원들과 친근감을 다졌고, 충청팀을 ‘비주얼 맛집’으로 소개하면서 ‘자신이 가장 연예인 같지 않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 압도적 무대 스케일, 전무후무 컬래버 무대!

‘MBC 초대형 프로젝트’, ‘K-트로트 지역 대항전’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화려한 세트와, 지역색(色)을 살린 무대도 ‘트로트의 민족’의 차별화된 성공 요인이었다. ‘돔’ 형태의 무대 세트는 물론, 각 지역색을 표현한 참가자들의 단체복과 선곡 라인업, 예상을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장르 대가’ 이은미와 진성의 컬래버 무대는 “전무후무한 듀엣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이라는 신선한 포맷에 맞춰, 8개 지역의 차별화된 색깔과 무대를 보여주려 했다. ‘인트로’ 성의 특별판에 뜨거운 관심이 쏠려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오는 23일 첫 방송에서는 80팀의 치열한 경쟁과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화려한 스타트로 ‘국민 예능’의 발판을 다진 ‘트로트의 민족’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대망의 첫 회를 방송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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