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제시한 전기차 생산 목표치 50만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0)는 7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부 메모를 발송했다.
테슬라는 지난 2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기차 13만9300대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올해 매출 목표 달성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며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7.38% 급락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전기차 50만대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4분기 생산량을 18만2000대 이상 늘려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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