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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의 호텔 사용법, 호텔미드시티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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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서울 도심의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 대리는 요즘 출퇴근의 지옥에서 벗어난 ‘호사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는 회사 주변의 비즈니스호텔인 ‘호텔미드시티 명동’에서 생활하는 ‘호텔족’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호텔에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집으로 ‘귀향”한다. 그전까지는 야근과 회식으로 늦어지는 밤이면 지친 몸으로 버스로, 택시로 퇴근하고 다시 이른 새벽이면 출근길에 올랐었는데, 이제는 늦은 시간에도 부담이 없다. 회사 주변 호텔로 퇴근하여 편히 쉬고 다음날에도 ‘걸어서’ 출근하면 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도 잠깐 호텔방으로 들러서 휴식도 취하고 샤워도 하고가는 짬을 누리기도 한다. 가장 만족스러운건 이렇게 절약한 시간으로 24시간 운영되는 호텔 내 피트니스 클럽에서 여유있게 운동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김대리는 ‘직장 동료와 같이 호텔족이 되었는데, 그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하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냐며 주변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 사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호텔의 이용요금이 많이 저렴해져서 교통비, 피트니스 이용료 등등을 고려하고 육체적으로 편해진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효율적인 측면도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리브랜딩하여 새롭게 오픈한 호텔미드시티 명동은 오픈과 동시에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장기숙박 프로그램인 ‘나는 호텔에서 출퇴근해’라는 상품을 출시해 이미 김대리와 같은 ‘호텔족’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숙박은 할 수 없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동안 호텔을 이용하며 휴식, 운동과 업무를 같이 취할 수 있는 ‘리프레쉬 패키지’는 주로 임원급의 직장인들의 이용이 많은 편이라고 귀뜸했다.

호텔 측은 이러한 직장인 이용객을 위하여 ‘쾌적한 룸컨디션은 물론이며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호텔의 루프탑에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검색창에서 ‘호텔미드시티 명동’을 검색하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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