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신작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7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임성한 작가의 신작인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넷플릭스 방영을 막판 논의 중이다. 빠른 전개, 번뜩이는 소재,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로 사랑받았던 임성한 작가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를 시작으로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보석 비빔밥', '오로라 공주' 등을 집필하며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려 온 인물. 2015년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절필'을 선언했지만 매 작품을 히트시킨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렸던 만큼 방송가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독특한 작품색으로 '막장의 대모'로 등극한 임성한 작가는 '인어 아가씨'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원조 한류 스타 작가로 불리기도 했다. '인어아가시' 주인공이었던 장서희 역시 작품의 인기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활동해 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임성한 작가가 새롭게 선보일 작품일 뿐 아니라 이태곤, 성훈, 김보연, 김영란 등 일명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 연출자로는 MBC '좋은사람', '신데렐라맨' 등을 연출했던 유정준 PD가 맡는다.
올해 연말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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