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06일(19: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딥노이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 결과 모두 A등급을 획득, 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제반 사항들에 대한 준비를 마친 후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해 각종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 인공지능(AI) 연구를 시행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플랫폼으로 의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딥파이를 기반으로 뇌동맥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뉴로(DEEP:NEURO)’ 및 폐질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등 다수의 진단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94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하나투자금융과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이 투자했다. 현재 재무적투자자(FI)는 아주IB투자, LB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이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와 신기술금융사 하랑기술투자도 투자했다.
딥노이드는 투자금을 AI 플랫폼인 ‘딥파이(DEEP:PHI)’ 의료 데이터 확대와 기술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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