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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상 '한국 0명 vs 일본 24명'…올해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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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오늘(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잇따라 발표된다.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노벨화학상 후보로 오르면서 한국인 최초로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총 2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력이 있어 더욱 이번 현택환 교수의 첫 과학 분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눈길이 쏠린다.

이날 생리의학상자 발표를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된다. 노벨상은 6개 시상 부문 중 과학상이 3개(물리학상·화학상·생리의학상)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화학상의 경우 현택환 교수가 나노결정(Nano Crystals) 합성 연구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택환 교수는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크리스토퍼 머리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함께 물리학, 생물학,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 합성 연구를 진행했다.

일본에선 생리의학상 분야에서 암 백신 공동 연구자인 나카무라 유스케 박사가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로는 다음달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모두 물망에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매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던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취소돼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별도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규모를 줄여 별도 개최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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