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등교가 재개된 서울에서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천구 신월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23일 서울시교육청, 신월중학교 등에 따르면 신월중 3학년 학생 1명이 이날 오전 강서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생은 21일에 정상 등교했으며 22일 어머니 확진 통보를 받고 귀가했다"며 "21일 등교했기 때문에 현재 학교에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신월중 측은 23일 오전 방역당국으로부터 학생 확진 통보를 받고 수업을 진행 중이던 학생들과 교직원을 전원 귀가시켰다. 시교육청은 현재 신월중에 오는 25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다.
신월중은 "이번주는 3학년만 등교 수업을 진행했다"며 "원격수업을 2일 정도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