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카리스마를 장착한 CEO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강한나는 재벌 2세 타이틀을 버리고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원인재로 변신한다.
공개된 사진 속 원인재는 무대 아래에선 여유로운 분위기를, 무대 위에선 포스 넘치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미모, 재력, 실력까지 다 되는 완벽하고 철두철미한 엘리트다운 면모를 입증한다.
그러나 그 화려함 속에는 재벌 아버지에게 토사구팽 당한 상처가 있다. 그래서 다시는 사냥이 끝나면 버려지는 개가 아닌, 오롯이 스스로의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
이렇듯 강렬한 서사를 가진 원인재 역을 만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 강한나는 “인재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오히려 금수저라는 배경에 묻혀 과소평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집안 배경이라는 후광 없이도 충분히 CEO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또한 “스타트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샌드박스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전과 후가 달라 보이게끔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에도 변화를 주었다”고 밝혔다. 사진 속에서도 긴 생머리에서 짧은 숏 컷으로 달라진 변화와 함께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 달라진 모습이 포착돼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강한나의 디테일함이 엿보인다.
이처럼 원인재의 프로페셔널한 매력과 100% 싱크로율을 이룬 강한나가 과연 ‘스타트업’에서 배수지(서달미 역), 남주혁(남도산 역), 김선호(한지평 역)와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지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재회해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은 오는 17일(토)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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