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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돌' 하성운-정세운-김우석-이진혁, 비주얼+예능감+입담 다 되는 만능돌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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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돌 (사진=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하성운,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이 비주얼, 예능감, 입담까지 다 되는 쓰리홈런 맹활약으로 만능돌임을 입증했다.

지난 21일(월) 방송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10회에서는 선배돌 김종민, 강남, 닉쿤, 보미와 짜릿한 퀴즈 맞대결을 펼칠 후배돌로 하성운,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이 출연해 한도초과 매력과 승부욕을 불태우며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하성운,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예능감과 센터급 비주얼, 환상의 입담까지 갖춘 K-POP 대표 남자 솔로 가수. 특히 네 사람은 MC 정형돈, 장성규와 앞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쫀쫀한 합을 맞춰봤던 만큼 시작부터 세상 둘도 없는 단짝 티키타카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에 정세운은 “저는 오늘 다 자신 있습니다. 자신감은 공짜니까 가져보도록 하겠다”며 패기를 폭발시켰고, 팀의 리더를 맡은 하성운은 “내 목표는 친구들이 오늘 기분 좋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혀 1 라운드부터 찐친들이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선보일 재미와 웃음,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특히 “한 번도 못 이겼다”는 정형돈에게 하성운은 “이기게 해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쳐 이들의 승리를 더욱 응원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하성운,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은 댄스 레시피 코너에서 청하의 ‘벌써 12시’, H.O.T.의 ‘캔디’, 엑소의 ‘으르렁’을 연이어 맞추고 음악에 맞춰 칼군무까지 선보였다. 이후 네 사람은 동요 ‘우산’에 나오지 않는 색깔, 여름 잠을 자는 동물, 1/4이 손상된 만 원권의 보상금액 등을 맞췄지만 결국 김종민이 생선 새끼가 아닌 것을 묻는 문제에서 꿩의 새끼 꺼병이를 맞춰 선배돌이 50:4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은 특히 하성운이 ‘연예대상’ 김종민과 제대로 맞붙는 하드캐리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하성운은 자신의 롤모델로 김종민을 꼽은 가운데 생애 첫 까나리카노 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그의 상대는 ‘1박 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 김종민은 “제가 까나리만 13년을 마셨습니다. 눈빛만 봐도 알아요”라며 여유로운 웃음까지 지으며 자신했지만, 결국 까나리카노를 마시고 모두를 감쪽같이 속인 하성운의 대활약으로 후배돌의 승리로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하성운은 선배돌은 물론 자신의 팀을 상대로 고도의 심리전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삼자택일 코너에서 설악산, 월악산, 치악산 중 흔들바위가 있는 산에 대한 문제가 등장하자 하성운은 월악산에 가봤다는 경험론을 내세워 자신있게 나섰다. 이에 김우석은 “팀은 곧 신뢰”라며 하성운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지만 결국 정답은 설악산이었고, 순간 발끈한 김우석이 하성운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하성운,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 절친 4인이 빚어낸 특급 케미와 함께, 퀴즈와 참사랑에 빠진 하성운은 존재 자체만으로 롤모델 김종민 뺨치는 본투비 아이돌의 위엄을 뽐냈다.

한편 ‘퀴즈 위의 아이돌’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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