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수 당직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여교수 당직실에서 노령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서울대병원 환자로 알려졌으며 시신 발견 전날인 지난 17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해당 당직실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교수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시신은 청소근로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시신 발견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타살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수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