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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X조보아, 예사롭지 않은 실랑이…'옷깃 대치'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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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사진=tvN)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비상한 기운을 드리운 ‘옷깃 대치 모먼트’ 투샷을 공개해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0월 7일(수)에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이동욱은 한때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 조보아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이자 21년 전 의문의 사고로 부모를 잃어버린 남지아 역을 맡아 잔혹하고도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도심 한복판에서 예사롭지 않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베일에 싸인 구미호 이연(이동욱)과 진실을 좇는 인간 남지아(조보아)가 강렬한 스파크를 일렁이며 마주 서 있는 장면. 길을 걸어가던 이연 앞으로 다가간 남지아는 과감하게 이연의 옷깃을 꽉 잡은 채 가로막아버린다.

무엇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지은 채 여유가 넘치던 이연은 일순 갑작스러운 상황에 움찔하고, 행동파 남지아는 간절한 눈빛으로 이연을 빤히 응시하는 것. 이어 결단을 내린 듯 단호한 표정의 남지아와 난감해하는 이연의 표정이 미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의문을 드리우고 있다. 과연 담력 최고치인 남지아의 기발한 추격의 촉이 이연에게 발동하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이 맞닥뜨린 기막힌 만남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동욱과 조보아의 ‘옷깃 대치’ 장면은 지난 6월 촬영됐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장에 들어선 이동욱과 조보아는 대사와 동작을 꼼꼼하게 맞춰보며 의견을 나눴던 상태. 특히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답게 장난으로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던 이동욱과 웃으면서 해맑은 모습을 보였던 조보아는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 날 선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내 촬영에 깊게 몰입하던 두 사람은 OK사인과 동시에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는 장면에 녹아져있는 플러스알파까지 전하는 베테랑 7배우들”이라는 말과 함께 “이연과 남지아가 마주한 이 장면에서는 넘사벽 포스의 이연을 흔들 남지아의 충격적 킬링 멘트가 터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케미가 빛을 발할 ‘구미호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오는 10월 7일(수)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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