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퇴해야하느냐는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추 장관이 사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49.0%,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8%로 나타났다.
남성 중 사퇴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3.9%로 과반이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0%였다. 여자는 44.1%가 동의, 47.6%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세종·충청,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에서 과반이 사퇴 주장에 동의했다. 반면 경기·인천, 광주·전라, 제주 등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