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15일 “총리와 제1 야당 원내 지도부 간 상견례 차원에서 22일 만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주 원내대표 외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최형두·배현진 원내대변인 등 원내부대표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협치’를 강조해 온 정 총리가 이번 만찬 회동에서 ‘여·야·정 대화체’ 신설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만남이 어렵게 성사된 만큼 여야 협치를 이끌어낼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을 정례화할 생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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