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차질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진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수능 일정은 변함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유·초·중학교의 교내 밀집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된다.
비수도권 학교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으나 유 부총리는 "방역 당국과 교육부와 협의해 특별한 경우 밀집도 완화 조처를 할 수 있지만 전면등교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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