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김비주가 이청아를 따라 신정윤의 품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14일 방송된 KBS1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가온(김비주 분)이 친모인 이청아(정서하 분)을 따라 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부가온은 할아버지 부영감(박인환 분)과의 아침 식사 자리에서 "엄마가 저 영국 유학 보내주신다고 하는데 저 가도 되요?"라고 물었고 강경하게 말리지 않는 할아버지의 태도에 실망한 부가온은 속상한 마음에 집을 나서 대문 앞에 쪼그려 앉아 울었다.
한편 이청아는 술에 잔뜩 취한 채 부설악(신정윤 분)의 사무실에 들어섰다. 이청아는 부설악에게 "그래 나 너는 포기할게. 그런데 가온이는 포기 못 하겠어. 맞아. 나 충동적이여서 선생님하고 그랬어. 근데가온이 내 딸이잖아. 내 뱃속에 있었고"라며 가온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다.
이에 신정윤은 이청아의 두 어깨를 잡으며 "가온이 잘 키울 자신 있어? 네 스스로도 지금 못 서는데. 니 배로 직접 낳은 니 딸. 왜 가온이를 원하는지. 무엇이 가온이를 위한 일 인지. 가온이 키우는데 자신있는지 네 마음을 들여다봐"라며 이청아를 설득했다.
때마침 이청아의 전화로 부가온이 전화를 걸어왔다. 부가온은 "저 결정 했어요. 엄마 따라 갈게요"라고 말했고 이에 신정윤은 충격먹은 표정을 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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