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24)이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막스-모르로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2부)와의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3-0 승리를 매듭짓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2분에는 유수프 포울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은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임대된 2018년 12월 정규리그 경기에서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은 뒤 약 1년9개월 만에 독일 무대에서 골 맛을 봤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