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 19일 ‘2020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중계 상영한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매년 여름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리는 클래식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 가을로 연기 개최한다.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쉔부른 궁전의 독특한 밤 풍경과 아름다운 별빛을 배경으로 주빈 메타, 다니엘 바렌보임,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참여해 명성을 얻은 음악 축제다.
올해는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선율과 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의 아리아가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사랑’을 주제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 중 전주곡과 장미의 헌정을 비롯해 쥘 마스네, 지아코모 푸치니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19일 오후 8시 전국 26개 지점(코엑스, 강남, 성수, 상암월드컵경기장, 신촌, 동대문, 마곡, 목동, 이수, 고양스타필드, 백석, 킨텍스, 센트럴, 송도, 영통, 분당, 부천스타필드시티, 세종청사, 대전, 대전현대아울렛, 부산대, 해운대(장산), 마산, 창원, 대구, 대구신세계)에서 상영한다. 현장 및 온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90분이다.
메가박스는 2013년부터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중계 상영하며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