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은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수출단지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절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 등 경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옥련동 중고차수출단지는 약 13만평 규모의 부지에 7개 단지가 구역화되어 있는 곳으로 672개 업체가 중고차 수출업무를 하고 있다.
연수경찰은 지역 공동체 치안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협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단지 관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차량절도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범죄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TV(CCTV)도 추가 설치한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수출단지 거점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외제차 등 고가의 차량이나 번호판 봉인 불량 차량을 대상으로 차적조회와 불심검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