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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공기업, 하반기 2749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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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기업들이 일제히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서울교통공사 등이 채용에 들어갔다. 이들 9개 공기업의 채용 규모는 2749명에 달한다. 이 중 거래소, 신보, 기보, 코레일의 필기시험은 같은 날(10월 17일) 치러진다.

거래소는 3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적용해 추가로 선발하면 4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신보는 신입 직원 116명을 채용한다. 채용은 일반전형(90명)과 특별전형(26명)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별전형은 ICT 데이터(10명), 기술평가(5명), 금융시장 분석(2명)과 고교인재(9명) 등으로 이뤄진다. 기보는 기술보증과 기술평가 부문 69명, 채권관리 부문 3명, 전산 부문 3명 등 모두 75명을 선발한다. 이번부터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상반기 850명을 채용한 코레일은 하반기에는 1420명을 뽑는다. 일반공채 940명, 고졸공채 230명 등을 선발한다.

한수원은 일반(104명), 지역(25명) 등 모두 129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장애인 22명, 해외사업 12명도 추가로 뽑는다. 남부발전은 채용형 인턴 150명을 선발한다. 동서발전도 50명을 채용한다. 농어촌공사는 전국전형 108명, 지역전형 72명 등 모두 180명을 선발한다. 지역전형 합격자는 해당 지역에서 5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의 공개채용 규모는 559명에 달한다. 일반전형으로 13개 분야 445명을 뽑고 특별전형으로 114명을 선발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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