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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정부, 긴급민생안정대책 곧 발표…'아들 의혹'으로 추미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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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정부, 긴급민생안정대책 곧 발표…'아들 의혹'으로 추미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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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긴급민생안정대책 이르면 이번 주 발표

정부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타격 대응을 위해 최대 9조원 규모(4차 추경 포함)의 긴급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합니다. 긴급민생안정대책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전망입니다. 4차 추경은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경기대책에는 남아있는 예비비 등이 총동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마련한 경기대책에 고용 지원과 투자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을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꺾인 소비 진작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방역을 위해 대면 소비보다는 비대면 소비 관련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 '아들 의혹'으로 추미애 장관 위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 등으로 사퇴 요구에 내몰렸습니다. 연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자 추미애 장관은 7일 아들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의 수사 관련 보고를 앞으로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야당은 인사청문회 직후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는 8개월가량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최근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 관계자에게 전화해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폭로가 나온 데 이어 전날엔 추 장관 아들을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 18일 만에 전공의 파업 중단…진료 정상화 기대 속 우려 여전

지난 8월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를 기해 병원으로 돌아갑니다. 집단휴진을 벌인 지 18일 만입니다. 다만 전공의들이 다시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특히 의과대학생의 국가고시 거부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는 의과대학생의 국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겠다고 했고,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대생이 구제되지 않을 경우 여당 및 정부와의 합의를 뒤집을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 자영업자 12.7만명 줄어…감소폭 작년의 약 5배

올해 자영업자 감소 폭이 지난해의 약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월급·임대료 부담 등으로 직원을 내보낸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8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자영업자는 55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7000명 줄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영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2만6000명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1년 만에 자영업자 감소 폭이 4.9배로 커진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등으로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하지만 임대료 부담 등은 줄지 않아 벼랑 끝으로 몰리는 상황입니다.

◆ 추석 열차 승차권, 코로나 예방 위해 절반만 판매

한국철도(코레일)의 추석 연휴 철도 승차권 예매가 8일 시작됐습니다. 올해 추석 철도 승차권은 한국철도가 연휴 수송 기간 운행하는 열차의 전체 좌석 200만석 중 절반인 100만석만 판매합니다. 열차 승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하며, 100% 비대면으로 예매가 이뤄집니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합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창가 좌석만 판매하게 됐다"며 "가족 단위라도 떨어져 앉아야 하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흐린 뒤 낮부터 갬…주 후반에는 초가을 날씨

태풍의 여파로 오전까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고, 낮부터 하늘이 차차 개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25도로 예년 기온을 밑돌며 선선하겠지만, 남부 지방은 대구가 30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호남 지방은 낮 동안과 밤부터 5~20mm가량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동해안 지역에는 만조 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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