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쿠팡은 지난 5일 고양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고양 물류센터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다.
쿠팡은 확진자 발생 사실을 직원들에게 달리고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방역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에서 최근 한 달간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본사와 물류센터, 배송센터, 협력사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15일 이후 인천2배송캠프, 인천4물류센터, 일산1배송캠프, 서울본사, 서초1배송캠프, 군포배송캠프, 송파2배송캠프, 고양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쿠팡에서는 지난 5월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0명이 넘는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근무자와 방문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모임·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 등 단체들은 "쿠팡은 부천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도 이를 은폐하고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며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등 관계자 9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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