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김치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 직원의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동에 사는 50대 여성(청양 3번)의 남편 A(보령 3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양 3번 확진자는 전날 김치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청양 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고 확진됐다. A씨의 확진으로 한울농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네팔 국적 확진 여성의 감염경로를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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