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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진 건 한두 달 사이 일이다. 올해 수익률은 지난 6월 초만 해도 0.62%에 불과했다. 7월 초 6.31%에서 8월 초 13.59%로 올라온 뒤 이달 초 22.51%까지 개선됐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39.02%로 1위였다. 미래에셋팬아시아컨슈머펀드(34.42%), 삼성그레이트차이나펀드(19.38%),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펀드(19.16%)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재 펀드의 수익률이 좋아진 건 코로나19 사태로 집밥 위주의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식음료 기업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자에게 배달해주는 플랫폼 기업에 투자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종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 팀장은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배달 앱 기업) 등 플랫폼 기업에 투자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