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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친구' 치타, 양동근 영혼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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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타가 양동근의 영혼을 '탈탈' 털었다.

치타는 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찐한친구'에 양동근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멤버들의 절친을 한 명씩 초대하는 '찐친 따블 페스티벌'에서 '양동근의 친구'로 나타난 것.

치타는 등장과 동시에 멤버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는다. 양동근의 반전 인맥에 먼저 놀라고, MC까지 12명이 모두 남성인 촬영장에 홍일점이라서 집중 조명이 쏟아진다. 그럴수록 양동근과 치타의 친분에 대해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간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키워드를 맞추는 게임에서 그 미스터리 친분 관계를 증폭시킨다. 치타는 '남연우'라는 단어를 보고 양동근에게 "내 남자친구"라고 버럭에 가까운 큰소리로 설명하지만, 양동근은 "그게 누군데? 몰라! 미안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치타가 배우 겸 감독인 남연우와 2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최근에는 두 사람이 커플 관찰 프로그램에도 동반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절친이라며 초대한 자리에서 남자친구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다.

치타의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장동민은 '절친'으로 초대한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준호의 말을 옮겨 "치타가 나타나자마자 '내 진짜 이상형'이라고 하더라.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는데도 다 이길 수 있다더라"면서 촬영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급기야 그 자리에서 프로포즈까지 하는데, 난감해진 치타의 응답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찐한친구'는 지난주 장동민의 집에서 펼쳐진 '동민세끼' 후반부와 함께 '찐친 따블 페스티벌'이 새롭게 전개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게스트들이 '찐한친구'들과 어우러져 쉴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갈수록 무르익어가는 '찐한친구'들의 아홉번째 스토리는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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