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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세계 4위로 순위 하락…고진영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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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박성현(27)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위로 밀렸다.

박성현은 2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3위보다 1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다. 4위였던 넬리 코다(미국)가 박성현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부산 후유증 등의 이유로 올해 LPGA투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그의 시즌 첫 경기가 될 전망이다.

대니엘 강(미국)이 2위를 지켰다. 호주동포 이민지(24)가 5위, 김세영(27)이 6위, 박인비(32)가 8위, 김효주(24)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아칸소챔피언십에서 6년만에 정상에 오른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35계단 뛰어오른 25위를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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