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안중읍에 사는 70대 A(평택 89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해로교회 교인인 A씨는 예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교회에서는 70대 교인 B(평택 74번)씨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나흘 만에 총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B씨를 지표환자로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 교회 확진자 11명을 모두 '감염 경로 미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서해로교회의 16일 예배에는 30여명, 23일 예배에는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 당국은 서해로교회를 폐쇄 조치하고 15일 이후 방문자는 30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 기한을 하루 더 연장해 31일까지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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