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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기업들 지난달 신주발행은 늘고 회사채는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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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26일(10: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대기업들의 유상증자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신주 발행액이 전월 대비 늘어난 반면 회사채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올해 누적 직접금융 조달 규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25일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지난달 공모를 통해 주식·채권 등을 발행한 규모는 전월 대비 2649억원 증가한 19조775억원(주식 2조664억원·회사채 17조70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신주 발행을 통해 21개 기업이 총 2조664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2건·1조1767억원) 대비 8897억원(75.6%)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는 12건에 2423억원으로 전월 대비 5375억원 감소한 반면 유상증자는 9건에 1조824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272억원(359.6%) 증가했다. 대한항공(1조1270억원)과 CJ CGV(2209억원) 등 대기업들이 채무상환 등을 목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유상증자가 집계에 반영됐다.

회사채의 경우 7월중 발행규모가 17조7091억원으로 전월(18조3339억원) 대비 6248억원(3.4%)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이 증가했음에도 일반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감소하며 전체 발행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금융채는 전월 대비 27.1% 늘어난 12조5686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지주와 은행채 뿐 아니라 기타금융채(6조9510억원)의 발행도 많았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43.8% 감소한 30조4550억원을 기록했다. 채무상환목적 중·장기채가 주로 발행됐다.

회사채 잔액은 지난달말 기준 552조6243억원으로 지난 6월 대비 6조3363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기조는 유지됐지만 그 규모는 6월 3조5360억원에서 8880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도 늘어났다. CP는 올 7월중 총 30조4099억원 발행되며 전월 대비 5조2966억원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총 73조9239억원 발행되면서 같은기간 대비 1조419억원(1.4%) 감소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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