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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한금융지주에 '네오플럭스' 730억원 받고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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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한금융지주에 '네오플럭스' 730억원 받고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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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그룹 재무개선을 위해 신한금융지주와 그룹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네오플럭스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이 보유한 네오플럭스 지분 96.77%이며 매각 대금은 730억원이다. 처분주식수는 2441만3230주,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다음달 29일이다. 네오플럭스는 두산그룹의 벤처캐피털 계열사다. 2000년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설립된 네오플럭스는 바디프렌드, 왓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약 8800억원이다. 신한금융지주는 벤처캐피털(VC)인 네오플럭스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플럭스는 2018년 영업이익 105억원,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가 작년에는 영업손실 63억원, 순손실 53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55%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두산그룹은 자산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일 클럽모우CC를 1850억원에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채권단에 차입금을 처음으로 상환했다. 두산은 마스턴투자운용과 그룹 사옥인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매각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동박 생산업체 두산솔루스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협상 중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채권단 지원 자금을 상환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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