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스타트업을 키우는 ‘혁신성장 플랫폼 인천’에 참여할 기업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혁신성장 플랫폼 인천’은 인천시, 신한금융, 셀트리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파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초기 창업부터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이 되기까지 육성하는 게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1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기업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1기 펀드 운용은 국내 1세대 엑셀러레이터로 꼽히는 빅뱅엔젤스가 맡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혁신성장 플랫폼 인천에 참여할 기업 80개를 뽑을 예정이다.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혁신기술과 바이오 융합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창업 초기 인큐베이션 멤버십(입주형) △투자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멤버십(투자형)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멤버십 등 총 3가지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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