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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사상 최대 R&D 예산 쏟아부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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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으로 10조58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기보고서를 내놨다. R&D에 지난해 상반기보다 5000억원 가량을 더 투입했다는 것이 골자다. 매출액 대비 R&D 예산의 비중은 9.8%였다.

상반기 시설투자는 총 1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관련 투자가 14조7000억원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시설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도 증가세다. 국내에서 일하는 삼성전자의 직원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0만670여명이다. 지난해 말(10만5257명)보다 1400여명이 늘었다. 시설투자가 집중된 반도체 분야에서 신규 채용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제품의 점유율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32.4%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말(30.9%)보다 점유율이 1.5%포인트 올랐다. 상반기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43.8%로 지난해(43.7%)보다 소폭 개선됐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6.3%로 조사됐다. 작년 말(17.5%)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5대 거래선은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화웨이, 버라이즌 등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뱅크와 AT&T의 자리를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화웨이가 대체했다. 5대 거래선 매출이 전체 삼성전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였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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