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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8개월 만에 '수주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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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8개월 만에 '수주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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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감이 없어 직원 상당수가 휴직 중인 STX조선해양이 8개월 만에 수주에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은 6600t급 탱커선 세 척을 우림해운으로부터 수주했다고 4일 발표했다. 선주 측 요청으로 계약액은 밝히지 않았다. 근해를 다니는 소형 탱커선이어서 큰 금액은 아닌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작년 말 이후 단 한 척의 배도 수주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STX조선해양에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이들 탱커선은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강화한 환경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에너지절감장비(ESD), LED 조명 시스템, 주파수 제어 환풍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2022년 1분기부터 두 달 간격으로 이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수주 실적이 없어 인력 감축과 휴업, 자산 매각 등 뼈를 깎는 자구안을 시행 중”이라며 “이번 수주가 향후 대규모 수주 실적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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