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선수 고유민(25)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의 주택에서 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배구선수인 고씨는 현대건설 소속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3월 팀을 떠났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 씨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고 씨는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씨가 발견될 당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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