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이 ‘평행세계 미스터리’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킬 미스터리 포인트를 공개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연출 류승진, 이승훈/제작 두프레임)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는 평행세계로 이동한 서도원(윤시윤)이 B세계 한서경(경수진)과 12년 전에 죽었던 자신의 아버지 서재철(남문철)을 만나는 기이하고 놀라운 현상에 맞닥뜨리면서 충격에 휩싸였던 상황.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킬 ‘트레인’의 미스터리 포인트 네 가지를 정리해봤다.
◆NO.1 한서경(경수진)의 죽음, 그리고 반복되는 기이한 상황
지난 2회에서 한서경은 폐역인 무경역에 들어온 의문의 열차 한 대를 목격했고, 열차에서 내던져진 큰 여행 가방의 지퍼를 여는 순간 자신에게 겨눠진 총구와 마주친 후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평생을 지키고자 다짐했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서도원에게 기이한 상황들이 연달아 발생했다. 한서경이 발견했던 큰 여행 가방 속 ‘무경교회’ 전단지에는 마약 브로커 이진성(장해송)의 오른손 검지 지문이 찍혀있었지만, 이진성의 오른손 검지는 절단된 상태. 또한 무경교회 전단지 속의 목사는 이미 3년 전 암으로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도원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NO.2 평행세계로 입성한 서도원(윤시윤)
연쇄살인사건이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자, 서도원은 무경역에서 자신을 향해 달려왔던 열차가 환각이 아닌 진짜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리고 한서경의 죽음으로 인한 절망을 이기지 못해 서도원이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던 순간, 의문의 열차가 무경역으로 들어섰고 그 안에 타고 있는 한서경을 발견, 전속력으로 달려가 열차에 올라탔다. 열차 안에서 서도원은 이진성 살해 용의자인 B세계 서도원으로 오인 받아 형사들에게 쫓기기 시작했고 평행세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도망치던 서도원은 A세계 한서경과 같은 외양이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성격을 지닌 B세계 한서경과 마주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드리웠다.
◆NO.3 이진성(장해송) 살인사건
B세계에서 이진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서도원은 마약 검사와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다르다는 점을 증거로 제시, 혐의를 벗었던 터. 그리고 나서 A세계 이진성의 여자친구였던 박민경(박정원)을 떠올린 서도원은 B세계 박민경을 찾아갔고 추궁한 끝에 이진성이 살해당한 당시의 상황을 전해 들었다. 일성역으로 갔던 이진성이 큰 여행 가방 속 시체를 목격했다는 것. 일성역에서 이진성이 겪은 정황에 대해 추리하던 서도원은 이진성이 가방 속에 있던 시신을 목격했기 때문에 살해당했다고 판단했고, 여섯 명의 피해자와 한서경, 이진성까지 죽음으로 내몬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B세계에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NO.4 12년 전 죽은 아버지와 재회한 서도원
서도원이 이진성을 살해한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들이 드러났지만, 한서경은 서도원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이 한서경이 12년 전 무경역 주택살인사건으로 인해 살인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로 얽힌 악연에 대해 전하자 서도원은 A세계 한서경과 달리 12년 전 사건에 대한 정황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이후 B세계 서도원의 집에서 잠들어있던 서도원은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오자 순식간에 제압했고, 12년 전 죽은 아버지 서재철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혀 상상도 못했던 아버지와의 재회에 놀란 서도원이 “꿈도 환각도 아니다. 산 사람이 죽어있고 죽은 사람이 살아있다”라고 독백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트레인’ 제작진은 “지난 4회까지 등장한 미스터리한 조각들이 앞으로 하나씩 맞춰지게 될 것”이라며 “오늘(25일) 방송에서는 서도원 앞에 예측하지 못한 또 한 명의 인물이 등장해 충격과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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