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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속' 김혜지, "다 기억났다"... 사고 전 박영린의 패악질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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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 김혜지가 박영린에 분노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81회에서는 한서주(김혜지 분)가 오혜원(박영린 분)이 사고 전 자신에게 퍼부었던 악담을 기억해냈다.

이날 한서주는 교통사고 전에 기억을 되찾았다. 이에 한서주는 오혜원에게 "다 기억났다. 저 여자가 날 어떻게 사지로 몰아세웠는지. 그래놓고 내 병실에 온거냐"라며 분노했다.

"내가 뭘 했냐"고 반박하는 오혜원에 한서주는 "나한테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죽어버리라고 하지 않았냐. 또 내가 달려오는 차 앞에서 주저앉는 걸 다 봤으면서도 가만히 있지 않았냐. 그래서 내가 깨어나면 무슨 말을 할까 걱정돼 내가 누워있는 병실에 찾아온 거 아니냐"라고 일갈했다.

한편, 최명희(김나운 분)은 강일섭(강신일 분)과 연두심(이칸희 분)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죄했다. 최명희가 "제가 반성 많이 했습니다. 제발 이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해 강일섭과 연두심은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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