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인증심사(AEO)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취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인증 심사에서 AAA 등급 취득에 성공했다. AEO 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 844개 중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16곳에 불과하다. AEO 제도는 2001년 미국 9·11 테러 이후 무역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제사회가 채택한 표준이다.
AAA등급을 받으면 수출입 신고 시 선별검사 면제 등 통관 절차가 간소화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시행 중인 국제표준제도 상호인정협정(MBA)에 따라 통관 시 국내와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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