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국내외 관광시장의 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오는 29일 열린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미증유의 위기를 맞은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관광정책의 전환 등 정부·지자체의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의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정책 대응 전략'이다. 기조강연은 전계성 홍콩이공대 학장이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 관광의 방향'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황해국 UNWTO(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국장과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 이후 세계관광시장 변화와 전망, 위기극복을 위한 관광정책 방향을 주제발표에 나선다.
각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패널토론은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하도훈 SK텔레콤 데이터사업TF 부장,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김다영 여행작가 등은 정부와 학계, 업계를 대표해 패널로 참여한다.
세미나는 29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다. 세마나 참여신청은 행사 당일인 2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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