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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책 한 권은 읽자
주식투자를 잘하고 싶은데 방법은 모르겠고 주변에 전문가도 없다면 아주 싼 값에 전문가를 찾는 방법이 있다. 서점에 가는 것이다. 주식투자 책을 쓸 정도면 산전수전 경험치가 많이 쌓여 있다.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지식 습득 방법이다. 1주일에 한 번은 꼭 서점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기울이며 책에 빠져보자. 한 달에 한 권씩 재테크 책을 읽는다면 1년에 12권이다. 책마다 하나씩 새로운 투자 비법을 적어둔다면 1년에 12개, 5년이면 60개 투자 비법이 내 것이 된다. 60개 필살기라면 주식투자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베스트 신문기사 3개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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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안경으로 세상을 보자
일상 변화를 투자라는 안경으로 바라보면 돈 벌 기회가 생긴다. 코로나19 사태로 자전거 출퇴근이 늘었다. 정부가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니 자전거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자전거주가 급등했다. 어려운 재무제표와 차트 분석만이 투자의 능사는 아니다. 뜨거운 대중의 관심에 투자하면 수익을 부른다.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기사에 수도관 관련주를, 천만 영화 개봉에 영화 제작사를, 월드컵 경기에 앞서 스포츠 중계회사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선풍적 인기라면 제조회사를 먼저 눈여겨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세상을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안 좋은 것도 좋게 보인다. 모두가 ‘No’ 할 때 혼자 ‘Yes’ 할 수 있는 선구안은 필수다. 모두가 공포스러울 때가 투자 적기요, 기대감에 들뜰 때가 매도 시점인 역발상 투자도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서 나온다. 나를 설득할 이유 세 가지 찾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수많은 경우의 수 중 최적의 조합을 찾아 적을 물리치는 히어로 영화다.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투자 전 발생할 수 있는 케이스를 생각하고 대비법을 정해둘 필요가 있다. 주식투자는 암기과목처럼 외워서 되지도 않고, 수학 공식처럼 대입한다고 들어맞는 것도 아니다. 차트 분석이 매번 들어맞기 어려운 이유다. 주식투자는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최적의 방법은 끊임없이 분석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매일 뉴스를 통해 찾은 종목을 분석하다 보면 본인만의 투자 철학이 생긴다. 나를 설득할 수 있는 합리적 이유 세 가지 이상이 생기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 그런 절차가 계속 누적되다 보면 나만의 투자 철학이 생기고 임기응변에 능한 투자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가끔은 머릿속을 지우는 습관도 중요하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투자에 실패한다. 생각을 잡아둘 노트를 만들자
복잡한 머릿속을 붙잡아둘 투자 노트가 필요하다. 단돈 1000원으로 마련한 노트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직 투자 노트가 없다면 지금 당장 1000원을 꺼내 노트 한 권을 구입하자. 돈에 관련된 내용을 쓰는 노트이기에 치부책이라 명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AA.23273533.1.jpg)
박민수 < 칼럼니스트(필명 샌드타이거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