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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114억원 자금 유치…"임상에 쓰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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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BNK벤처투자 IBK기업은행 서울투자파트너스 ARK임팩트자산운용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14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액은 1개월 약효지속형 치매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 1개월 약효지속형 당뇨병치료제 비임상시험, 1주일 약효지속형 수술후통증치료제 비임상시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InnoLA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체내에서 약효를 지속시킬 수 있는 미립구 주사제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펩타이드 계열의 의약품 뿐만 아니라 저분자 계열의 의약품 생산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복약순응도가 낮은 많은 경구용 의약품에 기술을 적용시킬 수 있어 사업확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3월 충북 오송에 약효지속형 미립구 대량생산이 가능한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시설을 구축했고, 치매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인 미국의 레이몬드 바터스 박사를 과학자문위원(SAB)으로 영입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앞으로 개발중인 치료제를 빠르게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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